유승준 비자 발급 허용 않겠다 강경화 장관 "이제는 제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유승준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역 의무를 파기함으로써 대중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줬고, 팬들의 신의를 저버리고 현실적인 실리를 선택한 비겁한 행동이었다고 비판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적어도 저는 병역법을 어기지않았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이었으며, 위법이 아니면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과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선택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승준은 이어 "병역기피 목적으로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돼 입국금지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도 영구히 입국금지라는 게 맞는 처사라고 생각하냐"고 반문하면서 "이제는 제 입국을 허락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씨의 입국 문제와 관련해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유승준의 입국 허용을 주장했던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도 "강 장관이 방침을 밝혔으니 지난번 제 의견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번복했습니다.